최상위권의 신문 활용법

최고관리자 0 845
아이들이 일찍부터 신문 읽기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신문 사설들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볼때는 너무 어려운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신문을 읽힐 수 있을까요?

 

'얼마나 읽느냐?' 보다는 '어떻게 읽느냐?'

의식 있는 부모가 자녀에게 신문을 권하는 목적은 주로 시사상식 확보와 어휘, 논리력 강화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잘 안보는 신문을 아이에게 읽으라 한다면 흥미와 효율성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고력이 배제된 신문을 읽기는 자녀의 미래 학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언어 능력을 갖춘 자녀라면 비판적 사고력, 독해력, 추론능력, 배경지식 확보로 제한해

전력적으로 신문 읽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같은 이슈, 다른 관점 알기

사설 읽기는 관점으로 승부하는 논, 구술과 비판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언어 영역에 큰 도움을 주지만

읽는 자세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사설은 말 그대로 신문사의 관점입니다.

즉, 논리로 포장된 주관적인 입장이라는 뜻이죠.

따라서 하나의 사설을 마치 객관적인 사실처럼 무조건적으로 주입 받는 자세는 다른 여러 가지 관점을

스스로 차단해 버리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이럴때는 하나의 이슈에 대해서 여러 신문사의 사설을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을 비교해보고,

그 중 가장 설득력 있는 사설과 비판의 여지가 있는 사설을 골라

긍정 또는 부정적인 비판을 가해보는것이 효과적입니다.

정치적인 논제는 제외하고, 캐릭터가 다른 몇개의 신문사를 지정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를 정기적으로 스크랩하여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칼럼읽기- 문단과 전체요약으로 비문학을 독해하라

칼럼은 사설에 비해 글의 형식과 주제가 자유롭고, 전문적인 내용의 글이 많아

글의 내용과 짜임에 대해 익히는데 유익합니다.

교육적인 교육칼럼이나 칼럼리스트를 선정해 읽고 정리하도록 하십시오.

글 전체가 2000자를 넘지 않기 때문에 4-6문단의 글이 적당하며,

문단 간의 소주제가 중복되지 않고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결론에 도달하는 글이 좋습니다.

이때 문단별로 소주제 내지는 중심내용을 잡도록 합니다.

잡은 내용을 접속어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전체 요약이 가능해지며

글의 통일성, 일관성, 단결성, 완결성을 함께 훈련할 수 있습니다.

한 문단에 중심문장과 뒷받침문장을 구분하는 훈련도 추천합니다.

핵심 내용 파악과 요약하기는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통계와 그래프 읽기- 원인과 변화 모습을 추론하라

​기사문에 수시로 등장하는 그래프와 통계는 우리 사회의 현 주소를 가장 정확하고 간편하게 나타내줍니다.

게다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추이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대상의 역사성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사망원인, 남녀성비추이, 조기교육, 종교인구현황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시사상식 내지는 배경지식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때마다 도표와 그래프를 스크랩 해두면 사회 원인 뿐 아니라 특목고 입시와 대입 심층면접 준비에 보탬이 됩니다.

단지 이해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통계가 변하게 된 원인을 서술해보고, 통계로 비추어보아 앞으로 예측 가능한 사회의 모습 내지는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기술하는 훈련을 함께 쌓아야 효과를 본다

 

이슈/기획 읽기로 배경지식 틈틈히 쌓기

​과목의 흥미는 배경지식의 정도와 비레합니다.

책을 통해 얻는 배경지식은 깊이와 체계성에 앞서지만 일상적인 활동과 시간 할애에 제약을 받는다면

신문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폭넓은 상식을 넓힐 수 있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신문은 새로운 이슈가 등장할때마다 필요한 기초지식을 잘 정리해줍니다.

가령 스마트폰 가입자 4천만 달성 때엔 통신기기의 과거-현재-미래를 기획합니다.

이런 정보 전달용 내용들은 밑줄치며 그때 바로 소화하는 능력이 나중에 시간을 버는 방법입니다.

낡은 예화로 접근하는 교과서의 한계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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