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고수가 말하는 수학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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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강’을 듣는 게 도움이 될까요?
1. 인강을 듣는 것도 좋은데, 더 중요한 건 ‘복습’이에요. 수업 들은 게 모두 자기 것으로 된다면 모두가 수능만점이겠지요.
2.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해요.
3. 무조건적인 선행도 피해야 해요. 역시 복습이 안 되기 때문이죠.
4. 소화가 안 된 상태에서 무조건 넣으면 체해서 병원 가야 한다는 것 수학공부도 마찬가지
5. 보기만 하는’ 선행은 지양하길 바랍니다

Q. 수학시험 볼 때마다 시간이 부족해요!
1. 계산훈련이 부족한 게 첫 번째 원인일 수 있어요. 쉬운 문제는 생략하고 어려운 문제만 푸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요.
2. 쉬운 문제라도 반드시 손으로 풀어야 합니다. 모의고사나 수능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2점짜리 문제들은 30초 안에 계산할 수 있도록 푸는 훈련을 반복하세요.
3.두 번째 원인으론 답안지를 자주 보거나 끝까지 답을 도출하지 않고 중도에 그만두는 버릇을 들 수 있어요. 중간에 생각이 안 나거나 궁금하다고 답지 보고 해결한 문제는 나중에 비슷한 문제가 출제되면 틀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4. 세 번째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예요. 문제를 풀다 막히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죠. 그런데 풀지 못한 문제 때문에 전전긍긍하느라 다음 문제까지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일종의 skip훈련이 필요합니다.

출제수준 높지만 결국 교과과정

구술 대비법에 대해 김 선생은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복합적인 이해와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고 있다”며 “고교수학의 기본개념과 확장이 주요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구술은 수험생의 지적 수준과 대학에서의 학습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다.
교수와 학생 간의 대화와 질의응답을 통한 평가다. 문제유형은 일상생활과 연결된 자연적 현상에 대한 수학적 분석과 접근을 다루는 형태다.
전공교수는 새싹을 판단할 수 있다. 얘기하다 보면 5분 만에 밑천이 다 드러난다.
교수들은 논리적인 측면을 본다. 많이 알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힌트를 얻어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개념까지 깊게 파고드는 공부를 해야 한다.
 교과서와 기본개념서를 교재로 삼아보라. 교과서는 여러 출판사의 것을 함께 공부하는 게 좋다.
논구술을 대비하기 위해선 틀린 생각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생각을 써보면서 어느 부분에서 어떤 개념과 논리적 추론을 사용하고 얼마만큼 사고의 확장을 이끌어내는지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개념을 섞어서 글이나 말로 푸는 훈련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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