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중, 상위권 학생들의 수학학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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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제도의 잦은 변화와 교육정책의 갈지자 걸음으로 학부모 뿐 만 아니라, 학생들도 많은 불안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 교육정책의 가치 판단을 제쳐두고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의 문제를 현명히 대처하고 헤쳐 나가는 길일 것이다.
당장 중3 학생들은 수능과 내신의 연계가 다르고, 교육 과정의 대폭 손질로 인해,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여러 학원들에서 각각 다르게 제시하는 방안에 대해 판단의 잣대를 정하지 못하다보니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수학교육의 변화 방향
수학교육 과정 개정 방향은 수학교과 핵심역량의 강조, 학습 부담 경감 실현, 학습자의 정의적 측면 강조, 실생활 중심의 통계 내용 재구성, 공학적 도구의 활용 강조를 제시하였다. 교육부에서 정한 문항들을 결국 해석해 보면, 앞으로의 학교 교육 형태와 시험출제에 대한 윤곽을 그려 볼 수 있다.
문제풀이 중심에서 점점 정의의 이해를 통한 이해력 향상과 폭넓은 활용력을 키우려는 생각이 엿보인다. 선택과목의 도입으로 학습량을 줄여주며, 실생활 연계형 문제를 다양하게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단순 연산 문제는 출제비중이 줄어들고, 컴퓨터나 모바일 프로그램 활용 훈련을 강화하려는 의지도 보인다.

학습내용 줄어들고 시험난이도는 하락할 듯

이중 가장 유념해야 할 문제는 결국 선택과목의 등장이다.
이전 교육과정에서도 선택과목이 존재한 상태에서 새로운 변화점은 ‘기하와 벡터’를 진로선택과목화하고 ‘기하’라고 교과명을 변환한데 있겠다.
기하를 선택과목의 하나로 놓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여론이 있으며, 결국 선택과목이라는 말의 유명무실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일반선택-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진로선택-기하,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일반선택과목에는 큰 이견이 없으나 진로선택과목을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예를 들면 과연 경제수학을 상경계 진학을 대비하기 위해서만 공부해야 하는지, 도리어 수학Ⅱ를 배워야 더 유리한게 아닌지, 수학과제탐구는 실용성이 없는 상태에서 문제풀이식으로 전락하지는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큰 틀에서는 단원의 재조정으로 학습 내용이 줄어든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지속적으로 시험의 난이도가 하락할 것이 예측된다. 문이과 통합의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문과, 이과의 개념이 없어졌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것이라 전면적인 문이과 통합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 어폐가 있다고 하겠다. 다만 수학과목 자체에서는 문이과 통합의 영향이 크지 않으며 오히려 차후에 발표될 상대평가인지 절대평가인지에 대한 것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등 상위권, 기본기 확실히 다지고 수학Ⅰ,Ⅱ로 넘어가야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서 현재 중3 학생들이 남은 중학교 기간 동안, 특히 겨울방학에 어떠한 학습계획을 세워서 공부해야 할지를 정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하겠다. 비록 문이과 통합이라 하여도 통합사회나 통합과학 과목에 대한 공부방법이 바뀐 것이지 수학은 큰 틀에서 변화가 많지 않은 편이라 고등학교 진학전까지 학습내용이나 방법에는 많은 차이가 없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이공계열을 지망한다면, 공통과목인 수학(상, 하로 나뉜)을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고, 수학Ⅰ, Ⅱ로 넘어가는 게 좋다. 대략적인 개념을 한번 봤다고 다음 선행을 일찍 시작하면 오히려 중등과정과 달리 어려운 개념에서 막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으므로,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대체로 상위권 학생들이 따라가는 커리큘럼이 비슷하게 나와 있으므로 공부량이 많아지는 것을 극복한다면 아주 특별한 방법이 필요치는 않다. 대부분의 학원에서 비슷한 진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등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것이 바로 상위권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학습 목표를 잡는 것이 조금 늦더라도 효율이 좋은 것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중위권 예비고1들의 학습전략
중위권 학생들은 뭉뚱그려 말하기에 워낙 다양한 개별 맞춤형 방식들이 있어 일반론을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크게 두가지로 구별해보면, 첫 번째로 성실하고 학원이나 개인 진도를 꾸준히 따라가며 학교시험에서도
실수를 제외하고 2~3문제이상 잘 틀리지 않던 학생들은 진학전까지 수학 상, 하를 완전히 이해하도록 반복학습하기를 권한다.
 성실성이 보장된다면 학기 중에도 학교진도와 별개로 선행을 해나갈 수 있는
연습이 되어있기 때문에 진도에 연연하기 보다 실제로 고등진학 후 내신 점수를 잘 받도록
고난도 유형도 미리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수학적 센스도 있으나 성적이 고르지 못한 학생들은 수학 상을 공부하며 중등과정 개념을 같이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깊이 있는 공부가 부족하여 성적의 편차가 큰편이라서 그 고비만 넘기면
성적 향상을 기대해도 좋으므로, 최초에 주마간산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학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학생 스스로 얼마나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풀이에 적용하려 노력하고 오답을 꾸준히 관리하는지에 달려 있다.
기계적인 문제풀이에서 벗어나야 중등과 달리 고등과정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3년이라는 마라톤을 달려야 하므로 다른 과목과의 배분도 고려하여 겨울방학을 준비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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