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활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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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가 시행된다. 2017 수능을 앞두고 처음으로 재수생이 합류한 모평으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수능출제기관인 평가원 출제로, 수능 난이도와 출제유형 역시 가늠할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가 2017학년 6월모평 이후 활용 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사 필수, 수학 시험범위 변경, 통합국어.. 새로운 문제 유형과 난이도 주목>
지난해와 시험범위가 달라지거나 유형이 통합된 과목이 있다. 각 변경 과목의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지켜봐야 한다. 우선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의 문제 유형과 난이도다. 평가원은 한국사의 쉬운 난이도를 예고한 바 있다. 교육과정의 변경에 따라 수학은 가,나형의 시험 범위가 달라졌다. 국어의 경우 국어 A,B형으로 나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하나의 국어로 통합된다. 따라서 중세국어의 출제나 화법과 작문의 난이도 등이 관심사다. 통합국어의 출제가 문이과 어느 계열에 유리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난해 다소 어렵게 출제 되었던 영어의 난이도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해 6월모평 9월모평과 실제 수능의 난이도가 크게 달라 수험생들이 당황했던 6월모평과 실제 수능의 난이도를 일치시키려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 자신의 실력을 진단하는 데 적극 활용>


모평의 의미는 자신의 취약점 진단, 전국 위치 파악, 앞으로의 학습계획 수립에 있다. 마찬가지로 6월모평도 수능을 보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진단하는 시험이다. 지금까지의 교육청 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 N수생이 포함되는 시험이므로 재학생의 경우, 다소 성적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낮아진 성적에 의기소침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성적을 올리기 위해 어떤 전략으로 학습해야 하는 지를 고민해야 한다. 6월모평은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응시해야 한다. 
   
<변별력 커진 탐구 선택 유불리 진단, 최종 결정>
최근 몇 년간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졌다. 올해는 한국사가 필수지정되는 첫해라는 변수도 있다. 6월모평 직후에는 탐구 선택과목을 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6월모평 결과를 통해 선택 과목간의 유불리를 따져 보고 남은 기간 자신이 선택한 탐구영역에 집중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탐구영역을 변경해야 한다면 지금이 거의 마지막 시기다.

특히 한국사의 성적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되고, 각 대학들은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등 다양하게 한국사 등급을 활용하고 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이를 적용할 때 불리함이 없는지를 체크해 보도록 하자.

<수능까지의 학습 계획 다시 세워야>
6월모평은 자신의 위치 진단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이 적합한 지를 진단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학습 방법에 문제는 없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영역별로 취약영역을 파악해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수학 가형을 풀던 이과생이 나형으로 갈아타는 것을 최종 고민할 시기가 6월모평 이후다.

6월모평 이후에는 상위권 학생들도 자칫 방심해지기 쉬운 시기다. 다시 한 번 긴장감을 갖고,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6월모평을 보고 난 후 느꼈던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꼼꼼히 틀린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 아직 하위권이라도 포기는 금물이다. 지난 시험 문제 중에서 자신이 틀린 문항을 중심으로 틀린 이유를 점검하고, 정답인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는 즉,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수시 지원 전략의 밑거름 완성해야>
6월모평은 수시 지원전략의 밑거름이 되는 시험이다. 9월모평 이후 수시 지원을 짜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수험생은 이번 6월2일 모의평가가 끝나면 모평 성적과 학생부 성적, 자신의 비교과 내용을 꼼꼼히 분석해 수시 지원 전략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대학별 학생부 산출 방법에 따라 환산 점수 산출 후 유불리를 분석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 준비를 틈틈이 준비하도록 하자.

수시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수시 6회 지원은 필수로 자리했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는 수시 목표 대학을 세우는 데 중요한 요소이므로 6월모평을 통해 수시에서 수능최저 통과 여부를 가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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