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여름방학, 구체적인 목표 설정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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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2017.7.26 동아에듀- 기사

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은 “목표 설정은 구체적인 것이 좋다”면서 “수학 공부, 책 읽기와 같이 계획을 막연하게 세우면 스스로와 자꾸만 타협하게 되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 방학 계획은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 같이 구체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계획이나 목표는 지키기가 어렵다. ‘이 정도면 됐다’는 식으로 적당히 타협하게 되기 때문. 따라서 방학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계획을 세울 때는 방학 동안 수학 문제집 1권 풀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와 같이 수량화해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하자. 넘치는 의욕으로 너무 많은 분량을 계획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평소 하루 공부 분량을 점검해보고 이보다 조금 더 집중하는 정도로 분량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교육과정은 학년별로 학습 내용이 달라진다기보다는 학년별 내용이 겹치면서 조금씩 깊어진다. 따라서 자신 없는 과목은 1학기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해야 한다. 복습할 때는 교과서를 다시 보면서 노트에 학습 내용을 단원 별로 정리한다. 모든 내용을 정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개념은 필기하고 단원 중 어려웠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책, 잡지 등 다양한 글 읽기… 읽은 후에 따라 쓰기, 단어 찾기로 문장력 키우기
 
초등 고학년들은 방학 동안 독서와 글쓰기에 집중해야 한다. 책뿐 아니라 어린이 잡지나 신문 등을 통해 다양한 글을 읽는 것이 좋다. 이때 본인의 꿈과 연관된 글을 찾는다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글을 읽다 보면 간혹 어려운 단어가 나올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사전을 찾아 빈 공간에 뜻을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글을 읽은 다음에는 그대로 따라 써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문단 나누기나 띄어쓰기를 익힐 수 있다. 
 
○ 수학, 1학기 복습하라… 애니메이션으로 영어 흥미 UP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이라면 1학기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중요한 개념을 다시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1학기 수학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2학기를 맞으면 더욱 공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 1학기 동안 풀었던 문제집 중에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는 흥미를 붙이는 것이 최우선이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영어 자막을 보고 따라 읽어보는 것도 방법. 대사 속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고 다시 영화를 보면 대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단어와 듣기, 독해 실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 과학·역사 이해는 ‘다큐멘터리’와 ‘박물관 투어’로  
 
‘과학’을 책으로 접한 학생들은 그 내용이나 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워할 뿐만 아니라 재미도 느끼지 못한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여름방학동안 EBS나 TED 등 과학 다큐멘터리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다큐멘터리로 쉽고 재미있게 과학 기본 지식을 익힐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는 사회과목에서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다. 역사를 배우기에 앞서 방학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박물관 투어를 다녀오는 것도 좋다. 역사를 단지 달달 외우기보다는 박물관에 실제로 가서 보고 들으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가족과 함께 테마를 정해 박물관 투어를 해본다면 절로 이해가 되는 역사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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